[한국태권도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지난 9월 1일(목) 양평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제44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를 열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 및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서 화려하게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 부문 겨루기 종목에 808명, 품새 종목에 9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도장활성화 방안으로 함께 진행하는 생활체육 부문에 215명의 선수가 참가해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경덕 회장을 비롯해서 강석한 서울시협회장, 한규학 경상남도협회장, 이화현 인천시협회 회장,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처장 등 도내 태권도 관계자들과 김선교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종목별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특히, 국기원장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대성 전)대한태권도협회 이사와 이동섭 전)국회의원이 개회식에 참석해서 태권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끌었다.
김경덕 회장은 대회사에서 남미에서 개최했던 GTA컵 대회때 일어났던 그날의 생생한 감동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태권도 수련의 기반이 열악한 태권도 약소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태권도선구자의 역할을 경기도협회가 앞장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참가 선수들에게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발휘하여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더욱 실력 연마에 정진하여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그 노력과 열정은 여러분 미래에 영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 주신 전진선 양평군수님과 윤순옥 양평군의장님, 정상욱 양편군체육회장님과 군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제44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유치를 위해 수고해 주신 김경덕 회장님과 김종선 양평군태권도협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수단 여러분의 양평 방문을 12만 양평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선수여러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개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으시기를 바라며 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평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예의에서 시작해 예의로 끝나는 무예이며 수련을 통해 강인한 신체를 단련하고 예절 교육을 통해 수련자가 인간다운 길을 걷도록 돕는다며 이러한 태권도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발전했다. 앞으로도 태권도가 가진 에너지와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태권도가 세계속의 위상을 굳건히 이어가고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경기도협회는 이날 개회식 중 4년 동안 관리단체로 묶여있던 안성시태권도협회 권태형 회장에게 인준패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유공자 표창은 국기원장상에 김태훈(경기분과부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상에 정용호(경호의전분과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장상에 김민아(경기력향상분과위원), 경기도협회장상에 정현용(총무전산분과부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식후 행사로 진행된 1군 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은 절도있는 동작과 우렁찬 함성으로 관중석의 신선을 사로잡았으며 군기 가득찬 화려하고 절제된 태권도 정통시범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