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정건(단군신화 격파팀) 회장이 지난 10월 9일(일) 경기도 고양시 태극기공원에서 열린 ‘2022, 전통무예 격파명인전 대회’에 신의급(-70kg)에 출전하여 손날위력 격파와 주먹위력 격파 부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여 작년에 이어 2년째 2관왕을 석권하여 명실상부하게 격파왕으로서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또한, 단군신화 격파팀 전동원 감독은 예의급(-80kg)에 출전하여 손날위력 격파에서 1위, 주먹위력 격파에서 3위을 차지했다.
▲2022 전통무예 격파명인전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정건 관장의 손날격파 장면
매년 10월 9일 무예문화원에서 주체 주관하는 명인전은 지난 2010년 대전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2년째 전통무예 격파명인전 대회가 이어져오고 있다. 무예문화원에서 추구하는 격파는 단순히 벽돌, 기왓장, 송판을 손이나 발로 쳐서 부순다는 국어사전에 나오는 뜻이 아니다.
격파무예의 철학과 정의로는 "破邪顯正(파사현정) 삿된 것을 깨뜨리면 반드시 바른 것이 나타난다" 격파무예는 단순히 물체나 사람에 물리적 타격을 가하여 깨뜨리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심신을 단련하여 내면에 자리한 삿된 것들을 모두 깨뜨리고 바른 것을 나타내는 데 그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격파무예 지도자의 덕목으로는,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러이 발걸음을 내딛지 마라.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뒤에오는 사람에게는 길이되리니. 훌륭한 스승에게 형편없는 제자가 있을 수 없고, 더욱이 형편없는 스승에게 훌륭한 제자가 있을 수 없다.
"격파로 널리 인간 세계를 이롭게 하라"는 전라남도 1호 단군신화 격파팀은 현재 윤석민 고문을 비롯해서 정건 회장, 한상철 부회장, 전동원 감독, 권정학 감사, 윤희두 사무국장, 이희경 홍보국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건(전남 완도 한국체대 정건태권도) 관장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한국체대 정건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건 회장은 오늘 걷는 이 발걸음이 먼 훗날 정건 제자들의 올곧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머리 교육이 아닌 마음 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참된 스승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격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매개체로서 소아청소년 비만예방 운동과 자세교정, 거기다 자존감 성장에 적극 기여할 것이며, 사랑스런 제자들 앞에서 만큼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격파대회에 도전하는 참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