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경주시는 지난 1월 30일 축구 전지 훈련 특화시설인 국제 정규 규격의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이 국내 최초로 경주시 종합자원화단지 내에 건립되어 성대하게 준공식을 열었다.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지난 2020년 2월 문체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만752㎡ 부지에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국내 최초로 경주시에서 완공·개장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의장,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 부지사,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지역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서 축하했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은 경주시가 스마트 에어돔을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로 새롭게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의 숙박·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기존의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내 체육 기반 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축구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리고 2월부터 3월 말까지 시범 운영 후 4월부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니, 상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에어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시범 운영 기간에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문체부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전지 훈련시설을 설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20년부터 ‘에어돔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경주 스마트 에어돔은 기둥과 벽체 없이 순수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 건축물로서 냉난방과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춘 실내 전지훈련에 특성화 된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으로 일반건축물에 비해 높은 인장력을 갖춰 지진·태풍에 강하게 설계되었다.
특히, 스마트 에어돔의 기둥이 없는 간접 조명 시스템은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해 축구 전용 에어돔으로서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