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지난 5월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특별시가 개최지 울산광역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 울산광역시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아쉽게 종합준우승, 충청북도가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경상남도, 부산광역시가 이었다.
서울특별시는 남자초등부에서 1위 –34kg 이지성(중랑초), 3위 –46kg 길우진(수송초) 선수가 입상했으며 여자초등부에서 1위 –33kg 이근미(신남초), -46kg 최효리(신남초), 2위 –36kg 박서하(수송초), 3위 –39kg 김나래(신남초) 선수가 입상했다.
남자중등부에서는 1위 –41kg 이동건(사당중), -61kg 최민우(한성중), 2위 –65kg 최시원(사당중), 3위 –53kg 김동휘(사당중), +77kg 오승민(강북중) 선수가 입상했다. 여자중등부에서는 1위 –44kg 이유민(사당중), 2위 –53kg 서다원(신원중), 3위 –58kg 이소연(성서중), -63kg 박미경(사당중) 선수가 입상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중등부 –41kg급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동건(사당중) 선수가 차지했다.
강석한 서울시태권도협회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분위기에서 지도자들이 침체되지 않고 임원들과 일심단결로 하나가 되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서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도자들과 임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석한 회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이라는 큰 성과와는 달리 지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감사보고 건으로 산회 소동을 일으켜 25개구 회장단협의회와 이전투구가 벌어졌으며 이에 18명의 대의원들이 회장 불신임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3~4개로 나눠진 그룹들이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아 정상화의 길로 갈지 또다시 파행의 길로 들어설지 오리무중이며 회원들을 위한 권익은 눈곱만큼도 없고 때이른 차기 회장 선거 등 각자의 이익을 위한 힘겨루기로 비쳐져 회원들의 눈살을 찢뿌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