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지난 5월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전통의 강호 경기도 부천부흥중학교(교장 김태득)가 자랑하는 원투펀치가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천부흥중학교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73kg 공준화 선수가 금메달, –45kg 김석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2·28 전국대회 남중부 종합 준우승에 이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로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부천부흥중학교의 에이스 –73kg급 공준화 선수는 지난 2·28 대회를 제패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서 개최지 선수인 조대승(울산)에 2대0(1라운드 5:1, 2라운드 9:6)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라 김동현(대구) 선수를 2대0(1라운드 2:1, 2라운드 4:1), 준결승에서 강원도 송민석(강원) 선수를 접전 끝에 우세승(1라운드 6:9, 2라운드 12:9, 3라운드 8:8)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조항진(충북) 선수를 2대0(1라운드 10:5, 2라운드 4:3)으로 승리하며 경기도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송민석(강원) 선수와 준결승 경기에서 종료 10초를 남겨 놓고 6점차를 극복하며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공준화 선수는 상대 선수가 힘도 쎄고 신장도 좋아서 가장 힘든 경기였지만 오지훈 선생님께서 세컨을 잘 봐주신 것과 평소에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서 끝까지 밀어붙여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45kg급의 김석호 선수는 16강 유도경(부산) 선수를 2대1(1라운드7:2, 2라운드3:3게이지 패, 3라운드2:1), 8강에서 김민규(경북) 선수를 2대1(1라운드 8:8 게이지 패, 2라운드 7:6, 3라운드 13:7), 준결승에서 배영민(대구) 선수를 2대1(1라운드 4:3, 2라운드 3:1패, 3라운드 9:5)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이창민(광주) 선수에게 0대2(1라운드 1:0, 2라운드 3:2)로 석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석호 선수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감독선생님을 믿고 따르며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지훈 감독은 부천부흥중학교 태권도부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김태득 교장선생님과 허지영 교감선생님, 나은자 체육부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동계훈련부터 강한 체력훈련 등 힘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따라와 준 제자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제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인성이 바른 선수양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