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선거에서 함께한 이동섭 국기원장(우측)과 박대성 KTA 전,이사(좌측)가 좋은 공약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난 국기원장선거에 같이 출마했던 차세대 젊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박대성 KTA 전.이사를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국기원의 발전 방안과 현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동섭 국기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참신한 후보자로 출마해서 깨끗하고 신선한 선거문화를 이끌어 준 박대성 전,이사를 만나 지난 선거 과정을 되돌아보며 좋은 공약나눔으로 국기원의 미래를 위한 자리가 되어 반갑다며 앞으로의 태권도와 국기원의 발전을 위해서 젊은 인재들을 키워야 하며 제도권에도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했다.
박대성 전,이사는 국기원 이사추천 및 이사선출 제도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사가 이사를 선출하고 재신임하는 비상식적인 정관은 공청회를 통해 빠른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사선출 및 재신임도 스마트시대에 맞게 온라인선거로 등록도장 지도자들이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1.200여 명의 선거인단으로 선출된 원장에게 최소 3명 정도의 이사선임권을 주어 원장이 계획한 핵심사업을 이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하며, 현재 이사진 구성원들의 잔여 임기를 봤을 때 지금이 이사와 관련된 정관을 개정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했다.
현재의 국기원 정관은 혼란스러웠던 오현득 전,원장 시절에 국기원을 바로 잡고자 문체부와 협의해서 비상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개정한 정관으로 현재는 선진적 선거제도로 선출한 정상적인 원장의 시대에 도래했으므로 세계 태권도인들을 위해 다시 더 좋은 정관으로 환원시켜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정하는게 맞다고 했다.
또한, 다자구도로 진행된 지난 원장선거에서 이동섭 원장의 40% 이상의 득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태권도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로 역량이 넘치는 이동섭 원장이 현직에 있을 때 태권도계 전체를 위해 하나라도 더 얻어내고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본인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으며 이동섭 원장은 자주 만나자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대성 전,이사는 광화문 광장을 태권도 물결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으며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줬던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 행사의 대성공으로 태권도를 위해 너무나 큰 일을 해주셨으며 태권도의 새역사를 창조했다고 본다며 500억 이상의 광고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격찬했다.
이동섭 원장은 70세의 연령에도 불구하고 제2 국기원 건립, 누수와 온냉방이 안되는 국기원의 리모델링 및 관광명소 사업, 서울시 문화재 등재, 해외지원지부설립 등 잠을 줄여가며 전문분야인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고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남은 임기 동안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가자고 했다.
그리고 밖에서는 여러 말들이 많지만 나는 신앙인으로 양심에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나는 국가재정을 최대한 끌어와서 국기태권도를 우뚝 세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 태권도 현황과 국기원의 환경개선, 국회 태권도시범, 기네스북 등재, 국기태권도 지정과정, 태권도 박물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면담 에피소드 등을 얘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1차 만남 때 공약집을 정리해서 이동섭 원장에게 전하며 좋은 공약나눔의 자리를 함께했던 이지성 박사는 개인 일정 관계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태권도로 날아라” 서적을 출판하고 국기원 태권도 교본 편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념 “태권도 챌린지” 등으로 이동섭 원장과 함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이동섭 국기원장과 젊은 차세대 지도자 박대성 전,이사의 만남은 태권도계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보여줬으며 태권도인들이 하나가 되면 정말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에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역량이 넘치는 국기원장과 이사회가 하나가 되어 국기원의 든든한 초석을 다지고 좋은 공약나눔을 통해 태권도의 백년대계를 설계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