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임원들이 해외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태권도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경기도협회)는 지난 19일(수) 오후 3시 협회 5층 태극실에서 필리핀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에서 진행하는 2023 해외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필리핀 클락지역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일(화)부터 11일(금)까지 10박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와 일반 도장에서 추천된 우수관원생 21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가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김경덕 경기도협회장을 비롯해서 이영선 부회장, 임종남 부회장, 김 평 사무국장, 이문철 사무차장과 인솔교사로 참가하는 문희성 이사, 이영숙 이사가 참석해서 미래의 주역인 태권도 수년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소통하며 알찬 회의를 진행했다.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해외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덕 경기도협회장은 어린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과잉보호에서 벗어나 해외를 다녀오면 눈빛, 마음, 생각부터 달라지며 교육적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사랑하는 자녀를 가슴에 픔고 안고만 있어서는 안되고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자녀를 먼곳으로 보내고 나면 근심 걱정이 많을텐데 협회에서 현지 사전답사와 경험 많은 남·여 인솔교사를 파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며 회장인 저 또한 부모된 입장에서 관심을 기울여 챙기겠다며 안심하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평 사무국장은 경기도협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취지는 인재육성지원금을 태권도 꿈나무인 유소년들에게 해외 문물을 익히고 영어교육을 통한 보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 서로 존중해 주는게 중요하다. 존중 속에 신뢰가 쌓인다며 학년에 맞춰 또래 친구들과 같은반에서 영어 위주의 수업이 진행될 것이며 어학연수 기간동안 꼭 지켜야 할 규칙 및 안전수칙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2023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한 선수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를 갖추고 있는 인솔교사 문희성 이사는 학생들이 연수프로그램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시간에는 핸드폰을 수거할 것이며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교육집중에 저해가 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기념품. 선호식품, 용돈, 음식 알러지 파악, 상비약 구비 등을 세심하게 챙기며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게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협회는 지난 5월 울산에서 진행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 선수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경기력향상기금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끝으로 참석자 부모님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학생들의 모든 교육일정을 카페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정을 공유하고 연수 후 추억의 앨범을 제작해서 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