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를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1년, 2022년 2년 연속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주관한 태권도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선정작인 “호키의 초능력 도장:태극 1장의 비밀”이 35분의 런닝타임으로 8월 16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 태권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되었다.
“호키의 초능력 도장:태극 1장의 비밀”은 서울의 아파트촌으로 이사를 온 예비 중학생 호키가 학원 차량 때문에 다시 다니게 된 신기한 태권도장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태권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초능력 태권도장에 들어서면 ‘아끼는 물건들이 생명을 얻으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갈등과 초능력 태권도라는 무한한 상상력에 바탕을 둔 세계관이 공존하는 이야기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권도진흥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제작지원을 하고, (주)아슈비아 만화영화 푸로덕션이 제작한 이 작품은 (주)호돌스키와 ㈜호키태권도가 제작 협력을 했다.
작년 7월, 13분 분량의 다소 아쉬운 런닝타임으로 공개했던 “호키의 초능력 도장 : 태극 1장의 비밀”은 13살로 연령을 조정한 주인공 호키와 기존 분량의 3배 가까운 35분의 런닝타임과 퀄리티 높은 완성도로 태권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호키의 초능력 도장 : 태극 1장의 비밀”은 8월 16일 온라인 공개와 동시에 전국 태권도장에서 상영 이벤트를 개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태권도장 활성화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전국 태권도장에서 오프라인 상영 행사가 이루어진다. 작품을 공동 기획한 ㈜호키태권도의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상영회는 호키 프랜차이즈 도장뿐 아니라, 전국의태권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화 감상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 아이템을 제공하고, 행사에 필요한 홍보물 시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호키태권도의 안병철 대표는 “2년 연속 태권도진흥재단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획기적인 분량과 퀄리티 높은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2000년 방영했던 ”태권왕 강태풍“ 이후 태권도 소재 애니메이션은 전무하다. ”태권왕 강태풍“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홍보 작품이라는 성격을 가졌던 만큼 ”호키의 초능력 도장“이 팬데믹으로 침체된 전국의 태권도장이 새롭게 성장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어 펜데믹 이후 태권도 부활의 상징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키의 초능력 도장”은 2020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파일럿 제작지원을 통해 2021년 처음 4분 분량의 파일럿을 선보였다. “호키의 초능력 도장”은 EBS 애니메이션 <바오밥섬의 파오파오>, 극장개봉작 <별의 정원>을 제작하고, <뽀로로>극장판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기힉/제작사 (주)아슈비아 만화영화 푸로덕션과 국내 최초의 태권도 프렌차이즈 기업인 (주)호키태권도가 함께 21세기에 걸맞는 태권도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기획한 첫 프로젝트이다.
2021년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주관한 태권도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그 첫 번째 에피소드인 “호키의 초능력 도장 : 태극 1장의 비밀”을 13분 분량의 내용으로 2022년 세상에 선보였으며, 2023년 드디어 35분으로 완성작이 되었다. “호키의 초능력 도장 : 태극 1장의 비밀”은 공개 전부터 국내 유명 제작사와 태권도 프렌차이즈 회사의 공동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제작 지원과 더불어 국기원 및 태권도 유관 단체의 태권도 자문으로, 작품성과 오락성뿐 아니라 태권도 세계화와 도장 저변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차세대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화면의 밀도를 더욱 높인 90분 분량의 극장용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추가 제작하여 전국에 있는 모든 태권도 수련생들과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영화를 관람하며 환호하고, 즐거워하는 태권도 수련생들의 모습을 본 기자가 직접 보면서, 전 세계로 쭉쭉 뻗어가는 “호키의 초능력 도장”의 영향력으로 전 세계 태권도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응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