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상용, 김성필)는 2024년 7월 25일(목) 도봉구청 10층 간송홀에서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10만 서명운동을 위한 발대식이 열렸다.
국기원은 1972년 개원하여 50년이 넘는 동안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상징적인 역할과 목적사업에 크게 성장하여 왔지만 최근들어 시설의 노후로 인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은 물론 이전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추진위원회 발대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하여 6개구(도봉, 강북, 노원, 성북, 중량, 동대문)의 체육회장과 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의 사무국장(전무)이 참석하여 서명운동 발대식에 동참하였다.
추진위원회가 준비한 국기원 유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은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도봉구청 민원실을 비롯하여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중으로 도봉구민이 아니라도 동참할 수 있다.
김성필 도봉구태권도협회 회장은 공동추진위원장으로서 “국기원을 이전하는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 노후된 국기원의 환경이나 사무실의 좁은 공간의 구성 실태를 보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일이 분명하므로 이전을 추진하는 일에는 태권도인들끼리 거주지역을 떠나서 시기와 질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 응원하였으면 좋겠다. 말했다.
오언석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은 발대식을 통해 “반드시 도봉구에 국기원을 유치하여 태권도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유치 등 도봉구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원을 도봉구로 이전하는 문제는 김선동 전 국회의원과 이동섭 국기원장의 후보 시절 공약사항으로 시도되었으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023년 6월 14일 시정질문에서도 국기원을 국기원 관계자와 협의하여 도봉구 화학부대 이전부지로 옮기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A 관장은 ”강남구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오래된 건축물로 전기, 소방, 수도 등의 낡은 시설에 사무공간과 사범연수, 승단심사 시행에 따른 시설 등이 협소하여 현대감각에 맞게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 도봉구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로 이전하여 폭넓은 시설에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변모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국기원을 도봉구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로 이전을 촉구하고자 포부를 밝힌 도봉구체육회 박상용 회장과 도봉구태권도협회 김성필 회장을 비롯하여 지역사회의 체육 동호인 중심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한마음으로 이전의 현실화에 정부 예산의 건축비가 편성되어 기초 지방 자치 풀뿌리민주주의 주민운동이 실현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