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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우-이예지 무주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남궁환 준우승

한국 태권도 유망주 8인, 10월 맨체스터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확보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태권도 남자 중량급 서건우와 여자 경량급 이예지가 무주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G1급 ‘무주 태권도원 2022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마지막 날 남자 -80kg급 서건우(한체대)와 여자 -49kg급 이예지(경희대)가 금메달, 남자 -80kg급 남궁환(한국가스공사)이 은메달, 여자 67kg 초과급 김효정(안산시청)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우리나라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은 남자 -80㎏은 샛별 서건우(한체대)가 모교 선배인 남궁환(한국가스공사)을 상대로 3회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1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2대3으로 1회전을 내준 서건우는 강력한 압박과 집요한 공격력으로 2회전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머리 공격을 적중시키며 10대8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욱 격렬해진 3회전 두 선수는 계속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38초를 남기고 서건우의 천금 같은 몸통 공격이 유효타로 인정받으면서 2대0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서건우는 중국 장 카이를 상대로 2회전까지 다양한 회전 공격을 포함한 공격력을 내뿜으며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 말 춘천서 열릴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건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남자 태권도가 가장 취약한 -80kg급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여자 -49kg급 이예지(경희대)가 성인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호주 탐비라자 사프란을 맞아 중요한 순간 머리 공격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오 칭을 상대로 1회전 3대2, 2회전 4대3 각 회전 한 점차 승부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 신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여자 67kg 초과급은 세 명의 한국 선수가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김효정(안산시청)이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해 중국의 왕 환을 상대로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유효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세트 스코어 0-2로 패해 맨체스터 티켓을 얻어내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중국 자오 수난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는 한국과 프랑스, 호주, 부룬디 등 15개국 159명의 그랑프리 출전권이 없는 올림픽 랭킹 71위 이하의 각국 유망주가 출전하는 WT G1급 신설 대회이다.

 

남녀 8체급 1~2위 입상자는 오는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릴 G6급 ‘2022 맨체스터 월드 그랑프리 2차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는 WT 체급별 랭킹 상위 32명만이 초청된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49kg급 이예지(경희대), 남자 -58kg급 박태준(한성고), -80kg급 서건우(한체대), 80kg 초과급 김민서(용인대),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68kg급 서강은(경희대), -80kg급 남궁환(한국가스공사), 80kg 초과급 강연호(수원시청), -67kg급 곽민주(서울체고) 등 총 8장의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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