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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재규 사범. 세계방방곡곡 사범님들께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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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 정 재 규 사범(태권도 9단)

 

지난 3월 17일(목) 국기원 이사회를 보고 참담함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사장과 원장. 이사들의 행태에 참담함을 느끼었고 태권도와 국기원을 팔아먹으려 하는 부당함을 토하고 미련없이 이사직을 던지고 나온 김지숙 이사와 손천택 이사의 결기에 아직도 희망이 있구나 함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정재규는 9살 되던 1959년 태권도에 입문하여 올해 63년째 태권도인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시합선수로 태권도 장학생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수학하고 공수특전단에선 태권도 교관으로 일익을 담당하다 군제대 후인 1977년도에 국방부 추천으로 남미 브라질 대통령경호대 무술사범으로 출국하였습니다.

 

낯설고 물설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언어도 서툴고 일본의 가라데가 이미 터를 잡고 있는 브라질에서 우리는 손과 발에서 피가 나도록 시범을 통해 태권도를 알렸습니다.(당시 쌍파울로에는 조상민. 김상인. 권금준 등 선배 사범들이 있었고 리오데쟈네이로에는 김용민. 이우재 사범 등이 활약하고 있었다.)

 

수도인 브라질리아에는 나 혼자 고전분투 하였으며 당시 한국대사는 채명신씨였습니다. 그분은 음양으로 우리 태권도를 대사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나는 브라질에서 5년의 임기를 마치고 1982년 말 미국으로 가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다 23년 간의 해외사범 생활을 마치고 1998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자 김대중 대통령님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지 24년째입니다.

 

나는 그간 국기원 성지화추진위원, 국기원장 선거관리위원,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서울시 태권도협회 관리위원장 등을 하며 태권도에 진 빚을 갚으려 나름대로 노력해왔습니다.

 

존경하는 세계 각지에서 피땀을 흘리고 있는 사범님들~!

나라만 팔아먹어야 매국노입니까? 태권도를 팔아먹는 놈도 매국노입니다.

 

나는 지난 17일 국기원 이사회 때 또 한 분의 태권도의 안중근 의사와 또 한 분의 태권도의 유관순 열사를 보았습니다. 이분들은 바로 손천택 이사와 김지숙 이사입니다. 이분 들이야 말로 진정한 태권도인이며 지금까지 태권도로 덕을 입은 것을 갚을 줄 아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지난 국기원 이사 공개모집시 2번이나 응시하여 2번이나 2차에서 낙방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국기원 이사 되기가 힘들고 어려운데 힘들게 들어간 이사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불의에 부당함에 항거하며 미련없이 이시직을 던져버렸습니다.

 

존경하는 사범님들~!

조금 더디 가더라도 이제 우리끼리 합시다. 이제 정치인들은 그만합시다. 구천서 씨가 그랬고 김정길. 홍준표. 홍문종 씨가 그랬습니다. 이들이 정치적으로 태권도를 이용만 했지 도와준게 무엇이 있었습니까?

 

현 이사장 전갑길. 원장 이동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분들은 태권도인들이기에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역시 정치꾼들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자기들 정치적인 입지만 생각하지 하는 짓을 보니 형편없는 인간들입니다.

 

이사장 전갑길은 전직 국회의원이며 구청장 출신이며 또 동교동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모신 후배였기에 나는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 없고 이사회도 장악하지 못한 집행부를 견제하여야 할 이사장이 원장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태권도와 국기원이 자기 사조직인양 자기 마음대로 독선을 피는 이동섭 원장은 입만 열면 거짓말에다 오현득 전 원장보다 더 나쁜 인간입니다. 국기원 관용차 타고 다니며 법인카드 쓰며 폼 잡고 다니라고 이사장, 원장 시켜준 것 아닙니다.

 

국기원은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커야 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기대여어 클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국기원은 영원히 한국에 남아있지만 세계태권도연맹은 언제라도 총재가 외국인한테 넘어가면 세계태권도연맹과 맺은 MOU나 협약은 백지화가 될 수 있습니다.

 

국기원 단증에 세계태권도연맹의 로고와 총재 사인을 넣는다니 이게 정신이 있는 짓인가요?

 

우크라이나가 옛 소비엣연방공화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할 때 소련의 핵미사일의 30%가 우크라이나에 있었습니다. 그 핵을 해체할 때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보호해 준다는 협약을 맺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기로 조약을 맺었으나 지금 현실이 어떠합니까?

 

세계태권도연맹과 저자세로 맺은 협약 아무 필요 없습니다. 축구가 올림픽종목이기는 하나 올림픽을 능가하는게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입니다.

 

우리도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주관하는 올림픽게임 보다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한마당을 통한 무도 태권도를 통한 겨루기, 품세, 격파, 호신술 등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규모의 명실공히 국제대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세계 각국 사범님들~!

이제 더 이상 정치꾼 수장은 뽑지 맙시다.

조금 더디 가더라도 우리끼리 발전시켜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23일

 

태권도를 사랑하는 정재규 사범 올림

 

 

■정재규 사범

국기원 9단(2003년 승단)

브라질. 미국 해외사범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특별보좌관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초빙교수

 

※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 의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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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섭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국태권도신문 임장섭 편집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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