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3일(금) 전라남도 목포에서 선수단과 임원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도내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별 경기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용인대태권도시범단이 짜임새 있는 태권도 공연 등 화려한 시범을 펼쳐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태권도 종목은 14일(토)~19일(목)까지 장흥실내체육관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시범종목인 품새경기를 필두로 체급별 겨루기 종목에서 개인의 명예와 소속 시도협회의 종합순위를 위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 15일(일)부터 시작된 겨루기 종목 첫날 남자 고등부 -54kg급 양희찬(충청북도), -80kg급 이익혁(대구광역시), 남자대학부 -54kg급 남용혁(서울특별시), -74kg급 임진홍(광주광역시), 남자일반부 -54kg 전준원(경기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 -53kg급 서여원(울산광역시), -73kg급 임예림(울산광역시), 여자대학부 -49kg급 이윤성(강원도), 여자대학부 -73kg급 박주아(전라남도), 여자일반부 -46kg급 최수영(인천광역시), +73kg급 윤도희(울신광역시) 선수가 각각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광역시가 겨루기 첫날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중간 메달 집계 선두를 치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