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현지 시각 10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년 ‘피스 앤 스포츠 워어즈(Peace and Sport Awards 2023)’에서 ‘올해의 주도적인 컴뱃 스포츠(Combat Sport initiative of the year)’ 부분에 선정되었다. WT는 국제스포츠단체로서 인류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류 사회 기여의 일환으로 전 세계 난민촌과 고아원 그리고 자연 재해 피해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업적을 인정받아 이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WT와 태권도박애재단(THF)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과 함께 공동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 양일간 요르단 시리아 난민 캠프인 아즈락과 암만에서 ‘호프 앤 드림스(Hope and Dreams)’라는 타이틀아래 처음으로 개최한 난민을 위한 멀티 스포츠 축제는 모범적 사례로 특별한 찬사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난민팀을 비롯해 아즈락과 자타리 캠프의 난민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하여, 태권도와 베이스볼 5 시연과 함께 태권도 대회를 통해 난민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한국태권도신문] 이다빈(서울시청)과 강상현(한국체대)은 중국 타이위안 샨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타이위안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시리즈’ 사흘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67kg 초과급과 남자 80kg 초과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부상 투혼으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이다빈(서울시청)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 상태 중에도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준결승에서 1m93cm 장신 중국 레이 쑤의 긴 다리 공격과 방어에 고전해 라운드 점수 1대2(4-3, 1-5, 3-12)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과 랭킹 점수 21.6점을 챙겨 현재 7위(322.25점)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다빈은 “(소감)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메달을 계속 따고 있어 그건 다행이다. 우승을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문제는 몸 관리인 것 같다. 앞으로 프레지던트컵과 그랑프리 파이널 중요한 대회가 남았는데, 죽을 각오로 모든 걸 다 바치겠다. 꼭 파리 본선 자동출전권을 따내 해피엔드로 올 한해를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남자 중량급의 신
[한국태권도신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포스트 이대훈’ 진호준이 타이위안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진호준(수원시청, 21)은 11일 중국 타이위안 샨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타이위안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시리즈’ 둘째 날 남자 -6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개인통산 그랑프리 시리즈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그랑프리 우승 이후 딱 1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진호준은 한국 태권도를 대표했던 이대훈 은퇴 후 공백을 맞은 남자 -68kg급 새로운 기대주로 뒤를 잇고 있으며, 지난해 올림픽랭킹 32위까지만 초청되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출전해 첫 로마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후 맨체스터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곡차곡 랭킹 포인트를 쌓은 진호준은 WT 10월 현재 올림픽랭킹 9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점수를 60점 얻어 올림픽 자동출전권 커트라인 5위권 진입 가능성이 커진다. 오는 12월 맨체스터 그랑프리 파이널 결과로 자동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진호준은
[한국태권도신문]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이 연이어 열린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수확하고 박태준, 강미르, 이아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준(한국가스공사, 23)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샨시스포츠센터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열린 ‘타이위안 2023 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3차 시리즈’ 첫날 남자 -58kg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준은 “아시안게임 끝난 후 몸이 회복도 되기 전에 일주일 만에 체중을 감량하고 출전해 심신이 지쳤다. 결승전도 충분히 이겨볼 만했는데, 상대에게 말렸다. 기대했던 금메달은 아니지만 귀한 랭킹 포인트를 얻은 것에 만족한다. 경기력 잘 유지해서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체급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박태준(경희대, 1학년)도 준결승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미의 노련함에 1대2(6-3, 2-8, 6-9)로 역전패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10월 WT 올림픽랭킹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는 장준, 박태준이 4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WT는 체급별 5위까지
[한국태권도신문] 중국 타이위안 샨시 스포츠 센터에서 현지시간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4 쑤저우 월드태권도그랑프리 개최 이후 중국에서 개최되는 첫번째 그랑프리로, 올해로는 로마, 파리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대회에는 48개국 251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난민팀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개인자격(AIN)으로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는 남자 -58kg 장준(한국가스공사), 박태준(경희대), 김시윤(용인대), -68kg 진호준(수원시청), 권도윤(한체대), 이상렬(용인대), -80kg 박우혁(삼성에스원), 서건우(한체대), +80kg 강상현(한체대), 박찬희(한체대)가 출전한다. 남자 -58kg 김시윤, -68kg 이상렬, +80kg 박찬희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무주2023그랑프리챌린지’에서 모두 1위로 입상하여 ‘타이위안 2023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지난해부터 개최한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랭킹 71위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며 체급별 1, 2위 입상자들에게 그랑프리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해 우수 신인 선수들의 도약대가 되는 꿈과 도전의 기회이다. 여자는 -4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 보드를 들고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태권도신문] 비슈케크 -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가 10월 8일 (현지 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짐엔롤(Gym-n-Roll) 스포츠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노마드 GCS 컵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 주요 이벤트로 열렸다. 키르기스스탄 태권도협회와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가 공동 주최한 태권도 대회 개막식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 및 GCS클럽 국제본부 총재가 축하 인사말과 함께 챌린지 이벤트에 영상으로 참가했다. 조 총재는 영상 챌린지 메시지에서 "WT는 하계올림픽과 패럴리픽 등 국제 스포츠계에서 인도주의적 봉사 활동에서 선구자적인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WT는 회원국들의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총재는 “지난 9월 21일 맞이한 '제42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GCS컵 태권도 대회가 '2023 WT-아시아발전재단(ADF) 키르기스
[한국태권도신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로이 쿠퍼 주지사를 비롯 7명의 주요 주정부 관계자가 국기원 명예 단증을 받는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로이 쿠퍼 주지사(7단), 발레리 푸쉬 연방의원, 웰리 니켈 연방의원, 데보라 로스 연방의원(이상 6단), 마크 로빈슨 부지사, 팀 모어 주 의회의장, 필립 E. 버거 주 상원의장, 파스칼 무벵가 교육감(이상 5단) 등 8명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이 쿠퍼 주지사를 비롯한 7명은 9월30일 열릴 2023 글로벌오픈국기원컵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을 대신해 준 리 9단으로 부터 명예단증을 받을 예정이다. 주지사 등 고위급 인사가 집무실이 아닌 행사장을 찾아 직접 명예단증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제42대 미국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톤 아칸소주 주지사는 당시 태권도인들이 주지사 집무실에 찾아가 명예단증을 건내는게 일상적으로 쿠퍼 주지사의 태권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준 리 국기원 국제대변인은 “발레리 푸쉬 연방의원을 비롯 중요 관계자의 태권도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면서 “태권도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이 쿠퍼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베라크루즈에서 열리는 월드파라태권도그랑프리 및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하기 위해 지난 14일 국가대표 지도자 3명, 선수 8명, 관리위원 1명, 훈련파트너 등 총 14명이 출국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파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한 주정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종주국 저력을 과시하듯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라 2연패를 기대했으나 경기 초반 공방전에서 상대 선수 무릎에 부딪히면서 의사 판단에 의해 경기가 중단되어 은메달에 그쳤다. K41종목에 -58kg급 김황태선수가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면서 메달을 안겨주었고, K44종목에 –58kg급 김태민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이찬호 세계선수권대회 32강, –63kg급 이동호 그랑프리 16강, 세계선수권대회 8강, -70kg급 엄재천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여자부 –47kg급 백어진 그랑프리 8강, 선수권대회 16강 진출로 장애인태권도 발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앞으로 장애인 태권도 수
▲국기원태권도시범단(단장 임미화)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콩한인태권도협회] [한국태권도신문]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한국 최초의 한류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를 더욱 알리기 위해, Festive Korea 2023 개막공연의 일환으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20명, 단장 임미화)을 홍콩으로 초청하였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홍콩을 다시 찾았으며, 마카오(9.12, 마카오 타워)와 홍콩(9.13, 홍콩이공대)에서 현지 태권도 협회, 태권도 수련생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화려한 시범을 통해 한국 태권도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관람하는 관객들 [사진=홍콩한인태권도협회] 태권도 공연행사 귀빈으로는 홍콩 스포츠연맹 및 올림픽위원회 회장과 홍콩 체육과 문화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 마카오 태권도협회와 홍콩 태권도협회 관계자, 그리고 태권도 마스터인 이동섭(9단. 마카오), 우종필(9단. 홍콩) 사범을 비롯한 현지사범들이 참석해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홍콩 방문을 환영하고 시범공연을 관람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2019년 홍콩 방문 이후, 4년 만에 다시 찾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을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9월5~8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 개회식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참석, ‘국기’ 태권도의 진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태권도로 폴란드를 매료시켰다. 9월5일 열린 MSPO 2023 개회식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이동섭 원장 등 30여 개국 재외공관 대사와 각국 국방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대한민국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주도국’ 자격으로 참석. 폴란드는 매년 주도국 한곳을 정해 개회식 축사와 공동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두다 대통령은 국기원 시범단의 절도 있는 품새와 고난도 격파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연신 박수를 보냈다. 특히 행사 후에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을 직접 격려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개회식에 참가한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관람객들도 수준 높은 시범단 공연에 탄성과 환호를 올렸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시범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 개회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를 통한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 평화 운동에 앞장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열 한 번째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의 날인 현지시간 9월 4일 태권도 세계화 및 스포츠를 통한 인도주의적 노력과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의 역사적 도시 덩케르크에 위치한 리토알 코뜨 도팔르(Littoral Cote d'Opale, ULCO)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하산 사독 총장과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조 총재의 학위 수여를 축하기 위해 서정강 사무총장, 장마리 전 WT 사무총장 겸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하산 사독 총장은 “ULCO 명예박사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라면서 “조정원 총재께서는 WT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체제 확립과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설립하고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난민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있다.”고 명예박사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토니 에스탕
[한국태권도신문] 최근까지 극심한 슬럼프를 겪던 우리나라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이 1년 만에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서울시청)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르와페레에서 열린 ‘파리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2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67㎏ 이상급 준결승에서 발목부상 때문에 기권해 동메달을 수확하는데 만족했다. 앞서 8강전에서 터키의 강호 나피아 쿠스를 상대로 1회전 오른발 발 빠른 내려차기에 이어 왼발 깊숙한 돌려차기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중반 스텝을 뛰던 중 왼 발목을 접질려 갑자기 쓰러졌다. 1분여 경기장에 쓰러졌던 이다빈은 다시 일어나 난타전 끝에 11대10으로 간신히 1승을 챙겼다. 2회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나선 이다빈은 오른발 내려차기로 기선을 제압한 후 연속 공격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13대1 점수차승으로 이겼다. 이다빈은 지난해 6월 로마 그랑프리에 이어 파리 그랑프리까지 2회 연속 우승으로 개인 통산 그랑프리 4회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딛고서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은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