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거인회 회장 겸 감독 정상민 선수가 올해 2022년 10월 18일 제57회 대통령기단체대항태권도대회 손날위력격파, 주먹위력격파, 뒤축위력격파 3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태권도협회 승인 대회 최초로 대회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정상민 감독은 지난 10월 1일 대회를 2주일 남은 시점에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 오른손 검지손가락 인대와 신경이 크게 찢어져 수술을 받게되었다. 하지만 정상민 감독은 팀 사기저하와 팀의 수장으로서의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손가락이 구부려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상민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부상당한 손 외에 모든 신체 근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167cm의 작은 신체로 185cm이상의 막강한 신체를 가진 세계대회 입상자들을 모두 꺽고 정상을 차지했다. 뒤차기위력격파 8장완파 손날위력격파 16장에 15장 격파 주먹위력격파 18장에 17장을 격파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대회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과 열정을 보여준 정상민 선수는 진정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주었다. 예의, 인내, 극기, 염치, 백절불굴의 면모를 보이며 심판들을 비롯한 모든 관중에게 기립박수를 받아 많은 태권도인들의 귀감이 되었다.
정상민 감독은 “격파를 잘하기 위해서는 격파를 할 수 있는 몸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정감독은 2019년 격파 선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격파 선수 양성과 격파 활성화를 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세계태권도한마당 석권, 춘천코리아오픈 석권, KTA협회장기, 전국대회 전체 석권, 대한민국 최초 5명의 위력격파 명인 배출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 내었다. 정감독은 앞으로 위력격파를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법과 체계적인 훈련방법을 세미나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선수들이 대회에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에도 격파대회 활성화를 위해 일반 성인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위력격파 2부리그 대회를 추진 중이며, 2018년부터 매년 어린이 청소년 가족이 다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위력격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