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글로벌태권도연맹(GTTF, 총재 준 리·Jun Lee)이 지난 11월 17일부터 7일간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한 ‘2024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서밋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참가, 지난해 대비 규모가 확대되며 국제적 관심과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

참가자들은 품새·겨루기·격파·호신술 세미나와 학술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의 전통과 철학,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참가 연령이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태권도의 글로벌 확산과 폭넓은 저변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폐막식에서 GTTF 준 리 총재는 “GTTF는 전통 무예 태권도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행사 진행을 적극 지원해 준 태권도진흥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기간 중 서울 남산 크레스트72에서 열린 공식 환영 만찬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코리아 유네스코추진단 수석명예단장), 이동섭 전 국기원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교류하며 태권도 문화·교육·기술 교류의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기술심의회 김경섭 의장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태권도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중국 GTTF 한선지(韩善智) 회장은 “맨발에 도복을 갖춘 자세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준 리 총재의 모습에서 태권도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서밋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6년 GTTF 글로벌 서밋 개최지를 필리핀으로 확정했다. 향후 GTTF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통 태권도 보급, 교육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국제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