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26명의 태권도 국제심판과 각국 지도자들의 조인트 캠프가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임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그랑프리 파이널 및 2025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지를 결정했다.
2024년 그랑프리 파이널은 중국 타이위안이 선정됐고 2025년 그랑프리 챌린지는 미국 샬롯, 태국 방콕,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게 됐다.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2일 IOC가 발표한 올림픽난민팀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육상, 유도, 태권도 등 12개 종목의 36명이 참가하는 이번 파리 올림픽 난민팀에 태권도 난민 선수는 5명이 참가한다. 육상, 유도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가 크며, 올림픽 난민팀 출전으로 태권도는 사상 최대인 133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AIN을 제외한 59개 국가에서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는 팔레스타인, 감비아, 불가리아, 체코, 홍콩, 피지, 우루과이 등 7개 국가가 처음으로 태권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10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춘천, 11월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홍콩 그리고 세계태권도버추얼대회가 열리는 싱가폴 조직위원회가 대회 진행상황을 집행위원들에게 보고했다.
다음 집행위원회는 9월 30일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춘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26명의 국제심판, 33개국 지도자들의 함께하는 조인트 캠프의 개막식이 열렸다. 최병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이종갑 태권도진행재단 이사장 대행이 참가한 개막식에서 조정원 총재는 “지도자들은 심판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심판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경기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